영화 ‘아이언맨’을 보면 주인공 토니 스타크가 홀로그램을 통해 가상으로 아이언맨 슈트를 제작해 입어보는 장면이 나온다. 현실 세계의 물리적인 사물들을 가상공간에 그대로 재현하는 기술을 디지털 트윈이라고 한다. 영화에서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적용되고 있다고 하니 같이 알아보자.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란, 물리적 세계와 동일한 디지털 쌍둥이를 말한다. 풀이하자면,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을 말한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실제 제품을 만들기 전 모의시험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활용되고 있으며, 초연결, 초융합, 초지능화의 실현 수단으로 제안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센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3D 프린팅 등 관련 기술의 발전으로 제조, 에너지, 항공, 헬스케어,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로 전파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GE가 처음 제안하였으며, 2016년부터 2019년까지 10대 전략기술 트렌드의 하나로 주목받았다. 현재 독일을 중심으로 제조업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과 더불어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기술이다.
디지털 트윈은 제조 및 에너지 설비의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여 고장 전에 미리 정비하고, 에너지 흐름을 분석하여 낭비요인을 제거하는 등 고질적인 사회문제의 해결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
또한, 도시의 지형, 건물, 도로, 사람, 바람, 열, 전기, 물자 등을 디지털 공간에 재현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GE의 디지털 발전소가 디지털 트윈의 대표적 사례로, 발전 시설 계획의 최적화, 운용 및 관리의 효율화, 소비 최적화 등을 적용하고 있다.
도시분야에서는 싱가포르 정부 주도의 Virtual Singapore Project가 대표 사례이다. 이 프로젝트는 도시 전체를 3D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현하고, 사회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 등을 데이터로 수치화하여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데 디지털 트윈을 활용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에 대한 기대치는 정점에 도달하였고, 향후 5~10년 동안 시장에는 다수의 실패사례와 소수의 성공 사례가 혼재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세종시가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개발해 세종시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전주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협력해 전주시의 행정 데이터와 한국국토정보공사의 IT를 접목시킨 디지털 트윈 도시를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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